내가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꽤 유명한 Web2.0 서비스 중에 43things 라는 곳이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놓는 사이트인데, 이게 같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 일과 관련된 항목에 묶여서 서로 격려도 하고 인사도 나누고 그럴 수 있는 곳이다.

매우 오래간만에 이 곳에 갔었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2007resolution

2007년의 목표를 적어놓은 것 중에 1년에 50권의 책 읽기 라는 항목이 있는 것이다. 사실 책을 많이 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놓고 책을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또,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이전에 비해 책을 많이 안 읽게 되고, 대학원을 졸업한지 꽤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그래서, 아… 나도 이 대열에 동참을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록 43things 에 등록을 해 두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두 권의 책을 샀다. 그리고 어제 한 권을 다 읽었으니, 첫 발을 2006년에 뗀 셈이 되었다.

스스로 정한 목표가 수치적이고 계량적이 되면 좀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007년은 책을 많이 읽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사실, 책읽기의 가장 큰 적은 iPod이다. 많은 경우 출퇴근의 지하철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어 podcast를 듣는 시간인데, 따라서 이들이 경쟁하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