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나름대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배웠다고 생각한 것이 있었다. 어렵고 복잡한 일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이게 말하기는 쉬운데,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몇 달 동안 촉각을 곤두세우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던 일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서, 결국 일이라는 것은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고, 일의 […]

참신한 글쓰기

글쓰기가 어렵다. 글쓰는 것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워낙 책을 읽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제대로 글로 풀어낼 수 있을만한 것을 머리 속에 가지고 있지 않아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블로그에 글을 쓸 때 draft를 만들고, 차근차근 다듬어서 마음에 들 때쯤 publish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publish […]

독서에 대해 (3) – 집중적 읽기

장정일의 공부는 그 내용적인 면에서도 많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었지만, 그가 취하고 있는 독서법 역시 내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약 30여권의 책들은 아무리 봐도 그 목록에서 통일성이나 일관성을 발견할 수가 없다. 그저 그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책을 고르고 닥치는대로 읽어나갔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목록이다. 그래서 어쭙지 않은 자기 개발 관련 도서에서부터 신앙 서적, […]

장정일의 공부

[genie 8925503026] 장정일의 공부 지난번에 장충동 김씨의 책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와 최근 작가들의 질투어린 선망의 대상인 장정일이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했다. 제목도 참 잘 지었다. 공부! 아직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뒤표지에 나와있는 저자의 공부에 대한 정의, 그리고 한 두 편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

개념어 사전

올해의 스물 두번째 책은 개념어 사전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개념어라는 거창한 단어와 사전이라는 더욱 거창한 단어를 제목으로 달고 있는 책이어서일까, 지은이는 서문에서부터 변명거리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이 내 멋대로 순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쓴 개념어 사전이라고 말한다던가, 혹은 이 책에 제시된 개념 설명은 … 주장에 가깝다. 정설이 지배하지 않는 지금 시대에 정설을 고집한다면 얻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