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1) 버지니아에서의 첫날

워싱턴이 아니라 버지니아에서의 첫날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제목을 그렇게 붙였다. 여기가 워싱턴 DC의 외곽지역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버지니아주이니까.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CHI의 컨퍼런스(Drug Repositioning Summit, Compound Profiling & Chemgenomic Approaches)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온 첫날이 저물어가고 있다.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하고 왔는데, 막상 와보니 몇 가지의 아쉬운 점들이 벌써 느껴진다. 첫번째, 해외여행을 할 때는 간편한 실내화를 미리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10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컨퍼런스 참석차 필라델피아에 가게 되었다. 일단 호텔을 시내 한복판에 예약을 해 두었다. Club Quarters in Philadelphia. 나름 괜찮은 호텔이다. 근거지를 마련하고 나니 어떻게 구경을 다닐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다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고 오는 것만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홈페이지에서 공연 정보를 확인했다. 만약 […]

FTA에 관한 생각

FTA 협정과 관련된 협상이 얼마전에 끝이 났다. 사실 FTA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고, 각각의 내용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하는 것은 나로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의 FTA에 대한 태도는 완전 찬성이 아니면 극렬 반대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중요한 협상이니만큼 협상 내용을 다 공개해서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

서버 에러

토요일 새벽 4시경부터 오늘 정오 정도까지 약 30여시간 동안 서버가 죽어 있었다. 내가 호스팅을 받고 있는 "Site5":http://www.site5.com 의 leander 서버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드웨어 이상을 일으켰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백업 서버로부터 다시 모든 데이터를 복원하는데 무려 30여시간이 걸린 것이다. 첫번째 백업은 약 20시간만에 완료되었는데, 그 이후에는 디렉토리 구조만 복원이 되고 파일들은 하나도 […]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

올해 읽은 열 다섯번째 책은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이다.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쳐 영국으로, 영국에서 프랑스를 거쳐, 스페인으로, 결국은 아프리카를 종단하는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의 세부적인 내용은 차치하고서라도, 한국 청년이 이런 여행을 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군대와 영어. 이 두 가지가 아마 이런 젊은이의 특권을 빼앗아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