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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서 스크롤 방향 바꾸기 (2)

윈도우에서 스크롤 방향 바꾸기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하려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를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 포스팅에서 사용한 AutoHotKey는 매우 강력한 프로그램이니 이걸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꽤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스크롤 방향 바꾸기 하나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깔고 로그인할 때마다 실행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X-Mouse Button Control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우스의 버튼을 재정의하고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버튼이 여러 개인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각각의 버튼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꼭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레이어 기능이 있어서 각각의 레이어에서 서로 다른 기능을 정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문서 작업 레이어와 인터넷 레이어를 만들어서 같은 버튼이 두 상황에서 서로 다른 기능을 하도록 정의해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기능을 하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있는 스크린샷을 보면 어떻게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꽤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장점이다.

나는 단순히 휠 방향을 반대로 설정하고, 두 개의 버튼에 각각 복사(Ctrl+C), 붙여넣기(Ctrl+V) 기능을 할당하는데만 사용하고 있지만, AutoHotKey를 수동으로 실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만으로도 꽤 요긴한 프로그램이다.

Revo Uninstaller – 프로그램 삭제 프리웨어

윈도우 운영체제는 프로그램이 시스템의 많은 부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최근에 나온 운영체제인 비스타는 이 부분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레지스트리, 사용자 폴더, 시스템 프로그램 폴더 등 많은 곳에 정보를 나누어 쓰도록 되어 있다. 맥에서 프로그램 파일 하나를 버리기만 하면 되는 것에 비하면 어렵기도 하고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많은 프로그램들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레지스트리가 무거워진 경우, 시스템의 안정성이 떨어진 경우 등이 생길 수 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자체적인 언인스톨러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언인스톨러가 제대로 지워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다가 가끔은 언인스톨러가 작동 자체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시스템을 느리게 혹은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삭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되어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유료인 반면에 Revo Uninstaller는 무료이면서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Revo_Uninstaller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으며, 빠르게 프로그램을 삭제할 뿐만 아니라, 관련된 레지스트리도 찾아서 삭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외에도 몇몇 진보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무료라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그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다른 유료 소프트웨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제작사 홈페이지 : http://www.revouninstaller.com/

프로그램 다운로드 : http://www.revouninstaller.com/revosetup.exe

맥에서 스크린 캡쳐

이해하기 어려운 점 하나.

맥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은 꽤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중에서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스크롤 캡쳐를 지원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윈도우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픈캡쳐는 내가 생각하는 최강의 캡쳐 프로그램이다. 인터페이스에서 오직 한글만 지원한다는 문제 때문에 외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번역되기만 한다면 외국에서도 최고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거라고 생각한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많은 스크린샷을 찍어야 한다. 다행이도 오픈캡쳐가 있기 때문에 복잡한 어떤 종류의 스크린샷이라고 해도 쉽게 찍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맥에서 많은 작업을 하게 되면서, 가끔은 맥에서 스크린샷을 뜨고 싶을 때가 생긴다. 맥OS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캡쳐는 그렇게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몇 가지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

  1. OS 제공 단축키
    Shift+Command+3 : 전체 화면 캡쳐
    Shift+Command+4 : 부분(윈도우) 캡쳐
    위의 두 단축키는 바탕화면에 바로 파일을 생성해 준다. 여기에 Ctrl 키를 더 눌러주면 동일한 내용을 클립보드로 복사해준다. 단순한 스크린샷을 찍을 때는 가장 편리한 방법인 듯 하다.

  2. 캡쳐용 프로그램 사용
    이와 관련해서는 애플포럼의 이 글타래가 내 고민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 역시 사파리에서만이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상관없이 스크롤이 있어도 스크롤 전체를 캡쳐해 주는 기능을 원하는 것이다. 오픈캡쳐는 그런 기능을 잘 지원하고 있다.
    사파리에서라면 Red snapper가 완벽한 답이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를 스크롤과 함께 완벽하게 그림 파일로 저장해 줄 뿐만 아니라, 링크를 그대로 보존한 pdf 파일로도 변환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사파리 자체에서도 pdf 저장 기능을 지원하기는 한다. 어쨌든 작은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모든 웹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 좋은 기능이다. 값도 저렴한 편($8)이어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과 CosmoPod 덕분에 맥에서는 파이어폭스나 flock을 쓰지 않고 사파리를 쓰고 있다)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들 중에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스크롤 캡쳐가 가능한 것은 전혀 없었다. (Mac OS 9에서는 해당 기능을 가진 ScreenCatcher라는 유틸리티를 쓸 수 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Mac OS X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결국, (사파리에서의) 웹페이지 캡쳐는 Red snapper를, 나머지 경우에는 맥OS의 Grab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어쨌든 윈도우에 비해 맥이 좋은 점이 많이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어서 놀랄 때가 있다. 이번에 조사를 해 본 스크린 캡쳐 유틸리티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USB에 프로그램을 깔자!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야 하는 시대이다. 어딜 가나 컴퓨터가 있고, 어떤 일이든 대부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게 된다. 항상 이메일을 체크해야 하고, 문서를 편집해야 하며,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정보를 얻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컴퓨터에서건 동일한 작업 환경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이익이다. 잠시 사용하고 떠날 컴퓨터에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해서 마구 깔아놓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작게는 브라우저의 북마크에서부터 이메일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항상 내가 원하는 형태로 유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USB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오피스 기능 같은 경우에는 ThinkFree나 google docs & spreadsheets 등을 쓸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로컬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는 것에 비해 단점이 많이 있다)

최근에 USB 메모리의 용량이 수 기가를 넘어가게 되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내가 2004년부터 받은 이메일들의 총 용량이 약 3기가 정도밖에 안되는걸 보면, 한 개의 USB 메모리 스틱에 자신의 모든 이메일을 담아가지고 다니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3기가가 채 안되는 지메일만 해도 용량이 모자라서 문제되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까.

그렇다면 USB 메모리 스틱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에서부터 차례로 정리를 해 보기로 했다. (주로 PortableApps.com 사이트100 Portable Apps for your USB stick 사이트를 참고하였고 MAC용은 언급하지 않고 Windows용만 언급하였다. 이 두 사이트 외에도 no-install.com이나 freeportablesoftware.com 같은 곳에서도 좋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혹시 이외에 좋은 소프트웨어들을 알고 계신 분들은 알려주시면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인터넷 관련
    1. Filezilla portable: 윈도우용 최고의 FTP 클라이언트
    2. Gaim portable (최근에 pigdin으로 이름을 바꿈): 멀티플랫폼 메신저. AIM, ICQ, MSN, Yahoo, Google talk 등을 모두 지원함
    3. Miranda IM portable: AOL, MSN, Yahoo 등을 지원하는 멀티 프로토콜 인터넷 메신저
    4. Firefox portable: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웹 브라우저
    5. Thunderbird portable: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메일 클라이언트
    6. Nvu portable: HTML 편집기. nvu 자체는 개발이 중단되었지만 KomPoser라는 이름으로 fork되어 계속 개발중임
    7. PuTTY portable: ssh 클라이언트
    8. Opera: 빠르고 가벼운 웹 브라우저
  2. 개발 관련
    1. XAMPP: Apache, mysql, php, phpmyadmin 등의 통합 패키지
    2. Server2Go: 환경 설정이 필요없는 apache 서버
    3. InstantRails: Rails 개발을 위한 환경. ruby, rails, apache, mysql 등 rails 기반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모든 환경
    4. HTTP File Server: 파일 공유를 위한 간단한 파일 서버
    5. CurrPorts: 현재 사용되고 있는 포트, 해당 포트를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여줌
  3. 그래픽 관련
    1. GIMP Portable: 포토샵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image manipulation 소프트웨어
    2. Irfanview: 유명하고 간단한 이미지 뷰어
    3. XNView: 또다른 유명하고 간단한 이미지 뷰어
    4. OpenCapture: 최고의 윈도우용 캡쳐 프로그램
  4. 미디어 관련
    1. Audacity Portable: 사운드 편집 프로그램
    2. VLC portable: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3. KMPlayer: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디어 플레이어 중의 하나
  5. 오피스 관련
    1. AbiWord portable: 한국에서 많이 쓸 일은 없겠으나 리눅스에서는 꽤 유명한 워드프로세서
    2. OpenOffice.org portable: 오픈오피스. 값비싼 MS 오피스를 실질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막강한 성능과 높은 호환성을 지니고 있음
    3. Mozilla Sunbird: 모질라의 일정 관리용 소프트웨어.
    4. Sumatra PDF portable: PDF 뷰어
    5. Foxit PDF Reader: 가볍고 빠른 PDF 뷰어
  6. 유틸리티
    1. 7-zip portable: 뛰어난 압축률을 보여주는 압축 프로그램
    2. ClamWin portable: 윈도우용 무료 백신 프로그램
    3. KeePass Password Safe portable: 인터넷 암호 관리
    4. SIW: 시스템에 대한 정보
    5. CPU-Z: CPU에 대한 정보
    6. Rainlendar: 막강하고 가벼운 달력 프로그램. 몇 개의 ini 파일을 동기시키면 로컬 컴퓨터와 USB의 데이터를 쉽게 동기화할 수 있음
    7. Notepad++: 막강한 기능의 노트패드 대체 프로그램
    8. Pstart: USB의 메뉴바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9. TightVNC: VNC 뷰어
    10. ZuluPad: 개인 데스크탑용 위키
    11. jwFreeNote: 각종 자료 정리에 좋은 노트 프로그램
    12. CSVed: csv 파일의 다양한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
    13. MyComputerInformation: 내 컴퓨터의 각종 정보
    14. DSynchronize: 디렉토리 및 파일 동기화. USB와 컴퓨터의 데이터를 동기화하는데 쓸 수 있음
    15. Allway Sync: 디렉토리 및 파일 동기화. USB와 컴퓨터의 데이터를 동기화하는데 쓸 수 있음
  7. 운영체제
    1. Damn Small Linux: 작은 크기의 리눅스. 크기가 100메가가 채 되지 않는다.
    2. Mac on a stick: Classic MAC OS 7

구글 패키지 Spyware Doctor 사용기

구글 패키지에 보면 Spyware Doctor라는 이름의 안티 스파이웨어 유틸리티가 등록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지금 AOL에서 무료로 배포한 AVS라는 프로그램을 백신으로 쓰고 있는데, 카스퍼스키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다 가볍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 다만 스파이웨어에 대한 것은 안심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울타리도 설치해서 쓰고 있다.

구글 패키지에 등록된 것이니만큼 Spyware Doctor라는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믿음이 갔다. 별 의심없이 다운을 받아서 설치를 해 보았다. 처음 전체 스캔을 해 보니 적지 않은 수의 스파이웨어가 발견되었다고 나온다. 물론 그 중에는 오진한 것들도 있다. 취약한 웹사이트라면서 알려주는 사이트들은 모두 내가 자주 가고 있는 안전한 곳들이다. 국내에서 만든 많은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들도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별 이상없는 컴퓨터에서 스캔을 해도 처음에는 뭔가 많이 있는 것처럼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소프트웨어를 깔고 나서 시스템이 급격하게 느려지고 문제가 생기는거다. 사실, 내 시스템이 메모리 2GB를 달고 있어서 웬만한 경우에는 느려지는 일이 없는데 이상하게 느려지는거다.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을 의심하지 못하고, 애꿎은 오라클을 지웠다. (사실 언젠간 지울 생각이었지만…)

그런데 집에 있는 오래된 노트북도 요즘 들어 급격하게 느려졌었고, 아무래도 하드 디스크를 긁어대는 것이 하드를 빨리 갈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혹시 이 Spyware Doctor가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미련없이 이걸 지워봤다.

웬걸… 역시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었다. 여러 공개 자료실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무겁다거나 많은 자원을 소모한다는 이야기는 안나오는데, 실제로 나는 이런 문제를 겪었다. CPU 소모를 오랫동안 많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CPU는 거의 안쓰면서 메모리만 무지막지하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구글 패키지의 모든 프로그램이 (몇개 없긴 하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만족을 주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넣은 Spyware Doctor만큼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내 컴퓨터 상황이 특수한 상황이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이 프로그램은 무겁고 자원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앞으로 내가 또 사용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