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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ver 번역

아이폰에서 Soulver를 구입해서 이걸 주력 계산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휴대전화에서 계산기를 쓸 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닌데, 가끔씩 몰 농도를 계산해야 한다거나 필요한 화합물의 양을 계산해야 한다거나 할 때는 계산기를 쓰게 되는데, 이 때 보통 계산기를 쓰면 정해진 루틴에 따른 계산을 반복할 때도 값을 종이에 적고 다시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Soulver는 이런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데, 이런 반복되는 계산 루틴을 하나의 파일로 저장해 놓고 이걸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꽤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는 셈.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1.1로 버전업이 되면서 몇 개의 번역이 추가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중에 일본어도 들어 있었고. 이왕이면 한글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은 일이기도 할 것 같고,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니 번역할 내용이라봐야 얼마 되지도 않을 것 같고 해서, 개발자에게 바로 이메일을 보냈다. 혹시 한국어 번역이 필요하면 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메일을 보내자마자 바로 답장이 날아왔다. 그것도 strings 파일을 바로 첨부해서! 겨우 6KB짜리 텍스트 파일 하나에 불과했기 때문에, 몇 분 안에 번역을 마치고 바로 답장을 보냈다. 답장을 보내고 한 시간도 안되어서 개발자에게 다시 메일이 날아왔다. 이번에는 내가 보낸 파일을 이용해서 한국어를 포함하여 빌드한 후에 아이폰에서 실행하는 인터페이스를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첨부를 해 보낸 것이다. 그리고 이 번역을 포함한 빌드를 이미 애플 측에 업데이트로 제출했으니 1주일 정도 후면 이 번역이 포함된 빌드를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다음 업데이트 (아마도 1.2 버전) 부터는 아이폰용 Soulver에서 한글로 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서 앞의 작업한 파일에 맥용 프로그램과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의 번역 내용도 포함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 다른 환경들에서도 동일하게 한글 환경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멋진 한글화 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된 기분 좋은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맥용 Soulver의 라이센스까지 무료로 얻을 수 있었으니!!

RSS 리더들 – NetNewsWire와 Times

RSS는 이제 점점 더 중요한 정보 수집의 도구가 되고 있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rss 피드의 갯수만 해도 백여개를 훌쩍 넘어가고 있고, 이 중에서는 다른 방법으로는 얻기 힘든 정보들이 꽤 많이 들어 있다.

문제는 너무 많은 피드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제목을 보고 기사의 중요도를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기사들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이 기사가 내가 읽은 것인지 아닌지를 동기화하는 것도 꽤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구글 리더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의 사용을 제시하고 있다. 구글 리더를 사용해 보기도 했는데, 사실 내 컴퓨터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읽는 것 만큼의 편리함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내가 사용하고 있는 RSS Reader 중 두 개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

NetNewsWire

처음부터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한 프로그램은 바로 NetNewsWire이다. 원래 유료로 판매되던 프로그램인데 지금은 무료로 바뀌었고, 같은 회사에서 만든 윈도우용 프로그램인 FeedDemon 역시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NewsGator.com이라는 자사의 사이트에서 동기화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무료로 제공되는 NewsGator 온라인 서비스, NetNewsWire, FeedDemon 등의 프로그램에서 읽은 피드는 동기화를 통해 저장이 되고, 업데이트된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맥에서는 NetNewsWire, 윈도우에서는 FeedDemon을 설치해 놓고 사용을 하면 되고, 만일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없는 다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NewsGator에서 피드를 읽어보면 된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고,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용 버전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고 우리 나라의 경우라면 아이팟 터치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NetNewsWire 프로그램 자체로만 봐도 굉장히 훌륭한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rss 피드를 마치 메일과 같이 취급하고 있고,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3 부분(피드 목록, 기사 목록, 기사 내용)으로 이루어진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많은 rss feed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프로그램은 위력을 발휘한다. Refresh 기간이 30분까지만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자주 피드를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이 부분을 단점으로 꼽기도 하지만, 사실 rss를 더 자주 확인하는 것은 일상적인 작업을 상당히 방해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해야 할 것이고 내게는 그리 불편하지 않은 부분이다.

Times

사실 이 글은 바로 이 Times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쓰는 것이라고 해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30에 판매되고 있는데, 내가 이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고, Macheist 3에서 추가 프로그램으로 풀려서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rss를 메일과 같은 개념으로 취급하지 않고, 종이 신문의 기사 조각으로 취급한다. 그래서 인터페이스가 피드 목록, 기사 목록, 기사 내용과 같이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보통의 rss 프로그램과는 달리 종이 신문처럼 생긴 한 개의 부분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사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니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는 것이 훨씬 빠른 일일 것이다.

Times in Mac

Times in Mac 2

어떻게 보면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는 프로그램인만큼, 인터페이스는 매우 인상적인데, 배경색과 폰트의 선정(프로그램 이름과 같은 Times 글꼴로 보여준다!)은 물론이려니와 프로그램 창 옆에 있는 작은 데코레이션만 봐도 이 프로그램이 실제 신문의 느낌을 주기 위해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사실 이 부분은 한글 기사를 읽어야 하는 내게는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 이 인터페이스나 글꼴 등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shelf라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건 말 그대로 책상에 중요한, 혹은 읽어야 할 기사를 던져놓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인터페이스로서 여기에 던져놓은 기사들은 원클릭으로 쉽게 내용을 읽을 수 있다.

정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읽기 좋은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Times라는 이 프로그램은 바로 이 지점에서 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아쉬운 것은, 몇몇 외국 뉴스 사이트들의 경우 rss로 전문을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서 국내 언론사들은 거의 예외없이 rss에서 기사의 일부분만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기 때문에 기사를 읽으려면 반드시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이 프로그램은 rss로 전문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경우에 더욱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과연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NetNewsWire를 대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맥용 프로그램 번역

한국에는 맥 사용자가 매우 적은 편이다. 인터넷 뱅킹도 안되고 쇼핑몰에서 구매도 안되고 등등 윈도우가 아니면 안되는게 너무 많은 것이 그 원인이다 (심지어는 이번에 유가환급금 같은 경우에도 맥에서는 당연히 안된다!). 가뜩이나 인구수도 적은 편인데 맥 사용자의 비율이 더욱 낮다보니 실제 맥 사용자의 수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무지하게 적다고 생각된다.

덕분에 한국의 맥 사용자들이 괴로움을 겪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의 한글화이다. 아무래도 한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을텐데, 많은 맥 전용 프로그램들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위에서 적은 바와 같이 한글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맥 사용자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EagleFiler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여러 종류의 자료들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인데 내가 맥에서 가장 애용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걸 쓰다보니 한글로 되어 있는 인터페이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C-Command Software의 Michael Tsai에게 메일을 보내서, 한글로 번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2007년 후반부터 시작한 번역을 1.4 베타가 준비되고 있는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사실 처음 한 번이 시간 걸리는 일일 뿐, 다음부터는 변경되는 부분에 대한 번역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시간을 뺏기는 일이 아니다.

그러다가 C-Command Software의 또 하나의 프로그램인 SpamSieve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베이지안 통계를 이용하는 스팸 필터 프로그램으로서 맥에서 작동되는 많은 메일 클라이언트와 결합해서 스팸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애플 메일 프로그램 자체도 학습 기능이 있어서 오랜 시간 사용하면 스팸을 잘 걸러주긴 하는데, 홈페이지에서는 SpamSieve가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스팸을 잘 걸러준다는 말이 있었다. 이걸 사용을 해 보기로 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팸 메일과 정상 메일들을 이용해서 학습을 해 주었다. 가끔씩 이전에 보지 못하던 스팸이 오는 경우에 이걸 스팸이 아닌걸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false positive가 없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나 중국어를 포함해서 11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는데 한국어는 역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제작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SpamSieve를 써보니 참 인상적이어서 번역을 하고 싶다. 당장 구매는 어렵겠지만 곧 구매를 하겠다’는 요지의 메일이었다. 그러자 Michael Tsai는 바로 메일을 보내서 라이센스를 줬다. $30이니 지금 환율이면 4만원짜리 프로그램을 그냥 준 것이다. 사실 개발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언어로 번역을 할 수 있는 가치에 비하면 $30 정도의 라이센스가 아까운 것은 아닐 것이다. 나로서는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프로그램의 정식 라이센스를 얻을 수 있어서 좋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외국어 지원을 추가할 수 있는 일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은 내가 지금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쓰고 있는 블로그 툴인 ecto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났다. ecto의 경우에는 내가 번역을 자원했고, 몇 명의 자원자들이 이걸 도와주기로 했는데 제작자가 나를 제외하고도 다섯개의 정식 라이센스를 보내줘서 애플포럼의 여러 자원자들에게 라이센스를 나눠주었다. 사실 제작자에게 번역을 보낸 이후에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있어서 EagleFiler나 SpamSieve의 경우처럼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는 점이 많이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중에 제작자로부터 번역과 관련된 요청이 오면 성실하게 답을 주고 도와주면 되는 일이니까.

(얼마 전에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SmileOnMyMacTextExpander 프로그램을 번역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이 경우에 SmileOnMyMac에서는 ‘자신들은 번역 뿐만 아니라 사용자 지원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에게 일을 맡기고 싶다’는 요지의 답변을 보냈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는 답장을 보내고 포기를 했다. 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Typinator 같은 프로그램 쪽으로 도전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유사한 기능을 하는 freeware인 RapidoWrite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해서, 여기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래 전에 KDE에서 돌아가는 Sword 기반의 성경 프로그램인 BibleTime 인터페이스를 번역한 이후에 roundcube webmail도 번역을 한 적이 있고, 맥에서는 위에 언급한 것 외에 그래픽 뷰어 프로그램인 JustLooking, 그리고 다른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주도적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번역에 참여를 한 일이 있다. 그냥 시간을 아주 조금 투자하는 것 뿐인데, 이런 투자들이 모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나름 보람이 있는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런 노력의 대가로서 정식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Revo Uninstaller – 프로그램 삭제 프리웨어

윈도우 운영체제는 프로그램이 시스템의 많은 부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최근에 나온 운영체제인 비스타는 이 부분에서 많은 향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레지스트리, 사용자 폴더, 시스템 프로그램 폴더 등 많은 곳에 정보를 나누어 쓰도록 되어 있다. 맥에서 프로그램 파일 하나를 버리기만 하면 되는 것에 비하면 어렵기도 하고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많은 프로그램들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레지스트리가 무거워진 경우, 시스템의 안정성이 떨어진 경우 등이 생길 수 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자체적인 언인스톨러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언인스톨러가 제대로 지워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다가 가끔은 언인스톨러가 작동 자체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시스템을 느리게 혹은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삭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많은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되어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유료인 반면에 Revo Uninstaller는 무료이면서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Revo_Uninstaller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으며, 빠르게 프로그램을 삭제할 뿐만 아니라, 관련된 레지스트리도 찾아서 삭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외에도 몇몇 진보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무료라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그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다른 유료 소프트웨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제작사 홈페이지 : http://www.revouninstaller.com/

프로그램 다운로드 : http://www.revouninstaller.com/revosetup.exe

맥에서 스크린 캡쳐

이해하기 어려운 점 하나.

맥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은 꽤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중에서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스크롤 캡쳐를 지원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윈도우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픈캡쳐는 내가 생각하는 최강의 캡쳐 프로그램이다. 인터페이스에서 오직 한글만 지원한다는 문제 때문에 외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번역되기만 한다면 외국에서도 최고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거라고 생각한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많은 스크린샷을 찍어야 한다. 다행이도 오픈캡쳐가 있기 때문에 복잡한 어떤 종류의 스크린샷이라고 해도 쉽게 찍을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맥에서 많은 작업을 하게 되면서, 가끔은 맥에서 스크린샷을 뜨고 싶을 때가 생긴다. 맥OS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캡쳐는 그렇게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몇 가지의 방법을 찾게 되었다.

  1. OS 제공 단축키
    Shift+Command+3 : 전체 화면 캡쳐
    Shift+Command+4 : 부분(윈도우) 캡쳐
    위의 두 단축키는 바탕화면에 바로 파일을 생성해 준다. 여기에 Ctrl 키를 더 눌러주면 동일한 내용을 클립보드로 복사해준다. 단순한 스크린샷을 찍을 때는 가장 편리한 방법인 듯 하다.

  2. 캡쳐용 프로그램 사용
    이와 관련해서는 애플포럼의 이 글타래가 내 고민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 역시 사파리에서만이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상관없이 스크롤이 있어도 스크롤 전체를 캡쳐해 주는 기능을 원하는 것이다. 오픈캡쳐는 그런 기능을 잘 지원하고 있다.
    사파리에서라면 Red snapper가 완벽한 답이다.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를 스크롤과 함께 완벽하게 그림 파일로 저장해 줄 뿐만 아니라, 링크를 그대로 보존한 pdf 파일로도 변환해 주기 때문이다. 물론 사파리 자체에서도 pdf 저장 기능을 지원하기는 한다. 어쨌든 작은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모든 웹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 좋은 기능이다. 값도 저렴한 편($8)이어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과 CosmoPod 덕분에 맥에서는 파이어폭스나 flock을 쓰지 않고 사파리를 쓰고 있다)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들 중에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스크롤 캡쳐가 가능한 것은 전혀 없었다. (Mac OS 9에서는 해당 기능을 가진 ScreenCatcher라는 유틸리티를 쓸 수 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Mac OS X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결국, (사파리에서의) 웹페이지 캡쳐는 Red snapper를, 나머지 경우에는 맥OS의 Grab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어쨌든 윈도우에 비해 맥이 좋은 점이 많이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없어서 놀랄 때가 있다. 이번에 조사를 해 본 스크린 캡쳐 유틸리티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