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ordmiss on 2008/08/20
“니가 무슨 김삿갓이냐!” 라는 문장을 영어로 번역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삿갓”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결국은 이름은 그대로 번역을 하고 주석을 달아서 설명을 해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외국인 독자가 이 문장이 담고 있는 뜻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900페이지가 넘는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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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8/07/26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읽기 위한 두 번째 책인 <시라노>를 다 읽었다.
이 책은 17세기 실존 인물인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일생을 모티브로 한 희곡이다. 시라노라는 이름으로 알라딘 검색을 해 보니 정말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책이 한국에 한 권 번역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편의 멋진 오페라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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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8/07/25
나는 움베르트 에코 소설의 팬이다.
이번에 그의 새로운 소설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이 출간되었다. 당연히(!) 도전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열린책들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는거다.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제대로 읽기 위해 세 권의 책을 더 읽으라는 것이다. 그 첫째가 <산도칸>, 두번째는 <시라노> 그리고 세 번째는 <웃는 남자>이다. 단순한 판촉전략이긴 한데 나한테는 이 전략이 먹혀들었고, 결국 이 모든 책들을 구매해버리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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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8/03/01
어릴 적, 링컨을 존경했던 것 같다. 그래봐야 낡은 통나무집에서 성경을 읽으며 혼자의 힘으로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고 결국 대통령까지 된,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노예를 해방시킨 사람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 정도면, 어린이들이 읽는 위인전에서 필요한 내용은 다 있는 것 같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업적을 이룬 것이니 말이다.
그 러나, 이 책에 나오는 링컨의 모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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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7/11/27
이렇게 당연하지만 이렇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이렇게 쉽게 풀어쓴 책이라니!
서정윤의 “홀로서기”에서 ‘홀로 선 둘이 만나는 것’이라는 말의 뜻을 이렇게 절절하게 느끼게 된 것은 처음이다. 의존적인 둘은 진짜 사랑할 수 없고, 그래서 하나가 될 수 없다. 진실로 하나가 되려면 홀로 서야 한다. 이렇게 우리의 삶이 모두 역설로 가득차 있다는 것, 그러나 그것이 역설이 아니라 당연한 진리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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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7/08/13
사실 요즘 시간이 없다.
그것도 있고, 맥북이 꽤 무거워서 책 또 들고 다니기가 좀 부담스럽다.
사실은 요즘 멋진 podcast를 집중해서 듣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내내 그걸 듣고 있으라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어떤 면에서는 열 권 스무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는 시간이다.
최근에 iTunes U라는 서비스가 생겼다. 미국의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리소스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스탠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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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7/05/31
안도현의 연어는 올해 읽은 서른 한번째 책이다. 사실 100쇄나 찍힌 책이라면 이미 읽어봤어야 하는건데 아직도 읽지 못하고 있었다는게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읽었으니 안 읽은 것 보다는 백배 낫다.
저자는 연어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이 사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사실 누구도 정답을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최소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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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7/05/30
장정일의 공부는 그 내용적인 면에서도 많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었지만, 그가 취하고 있는 독서법 역시 내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약 30여권의 책들은 아무리 봐도 그 목록에서 통일성이나 일관성을 발견할 수가 없다. 그저 그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책을 고르고 닥치는대로 읽어나갔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목록이다. 그래서 어쭙지 않은 자기 개발 관련 도서에서부터 신앙 서적,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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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7/05/28
장정일의 공부
지난번에 장충동 김씨의 책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책의 저자와 최근 작가들의 질투어린 선망의 대상인 장정일이라는 사람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했다. 제목도 참 잘 지었다. 공부!
아직 책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뒤표지에 나와있는 저자의 공부에 대한 정의, 그리고 한 두 편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를 알 수 있었다. 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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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dmiss on 2007/05/24
이번에 주문한 책들…
안도현의 연어
하버드가 선택한 에세이 65가지
장정일의 공부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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