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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lm Shout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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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의 작은 향기</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08 08:09:5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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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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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Oct 2008 08:09:54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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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움베르트 에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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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을 드디어 다 읽었다. 처음 이 책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 영어로 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하는 일임에 틀림없다. 평소에 독서하는 속도로 한국어판을 읽었다면 이런 정도의 양은 아무리 길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amazon.com/Mysterious-Flame-Queen-Loana/dp/0156030438/" target="_blank">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a>을 드디어 다 읽었다. 처음 이 책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역시 영어로 된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집중력을 요하는 일임에 틀림없다. 평소에 독서하는 속도로 한국어판을 읽었다면 이런 정도의 양은 아무리 길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먹고 읽는다면 출퇴근길의 지하철에서 읽는 것만으로도 3일이면 충분했음에 틀림없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책을 천천히 읽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새로 책을 펼 때마다 지난번까지 읽었던 부분을 떠올려야만 했다. 그래서 한 번 책을 폈을 때 읽을 수 있는 분량이 줄어들게 된 것 같다.</p>

<p>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주인공이 자신과 관련된 기억은 잃어버리게 되고 자신이 책에서 읽은 것은 모두 기억할 수 있게 된 상황, 할아버지 때부터 모아온 장서들과 음반,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자신의 기억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여정, 그리고 다시 한 번 쓰러지게 되면서 지난 기억이 모두 살아나는 상황.</p>

<p>자신의 부하 직원과의 관계를 기억해낼 수 없어서 당혹해 하는 얌보의 모습. 기억이 없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기억이 전제되지 않는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오늘 지금 이 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내일 아무런 기억이 없이 다시 만난다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매일매일 떨리는 마음으로 상대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어느 순간 내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면, 내 아내를 다시 봤을 때 그녀를 이전처럼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내가 아무도 모르게 몰래 사랑했던 사람을 보면서 &#8216;내가 저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었나? 저 사람과 나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8217;하고 자문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기억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랑이란 뭔가 빠진 듯한, 아니 본질적인 무엇인가가 결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다.</p>

<p>움베르트 에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는 상상할수조차 없는 자전적인 소설이다보니, 그가 어려서부터 겪어온 모든 생활의 단면들, 그리고 그의 사상적인 기반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어린 시절에 전쟁을 겪은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지난날의 추억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 특히, 전쟁을 겪은, 그것도 파시즘의 준동을 경험한 패전국인 이탈리아의 국민으로서 그가 회상하는 지난날의 추억은 자못 흥미롭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위태위태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p>

<p>자신이 어려서 접했던 만화, 잡지, 라디오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올 때는 그런 부분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만큼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어릴 적에 읽었던 책, 만화, TV에서 봤던 것들&#8230; 등등을 떠올려볼 수 있었고, 사실 딱히 떠오르는게 많지는 않았다. 떠오른다고 해도 에코가 묘사한 이런 정도의 묘사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고 다만 어렴풋한 기억과 빛바랜 이미지 뿐이었다.</p>

<p>캐산, 철인 28호, 독수리 오형제, 우주소년 아톰, 그랜다이저, 이상한 나라의 폴, 요술공주 밍키, 모래요정 바람돌이, 84 태권브이, 그리고 무엇보다 은하철도 999! 에어울프와 제트카, 에이특공대, 말괄량이 삐삐, 600백만불의 사나이, 바야바, 그리고 무엇보다 브이! 고교야구의 인기와 프로야구의 시작, 땡전뉴스, 조용필과 전영록, 이용, 이은하, 혜은이.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과 추코프스키의 은빛 시절, 그리고 정비석의 삼국지. 선데이서울과 건강다이제스트.</p>

<p>중학교 시절의 애국조회. 교련복을 입은 연대장 (학생회장이 아닌). 무지막지한 구타. 한 반에 60명 한 학년 18반이었던 남자중학교. 전교조 사태와 학생들의 시위.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어주시던 미술 선생님. 광야에서와 아침이슬. 클래식 크롬 테이프와 황인용, 요요 카세트로 듣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학 시절의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주찬양 선교단, 그리고 첫 사랑&#8230;</p>

<p>20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8216;벌써 20년?&#8217;하고 놀라게 되지만 소설 속의 얌보와 같이 60이 넘은 나이에 그 시절의 추억을 옛 자료로부터 찾아나가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아마도 추억의 먹거리, 혹은 남이섬에 있는 추억의 박물관 같이 70년대 후반과 80년대의 물건들을 보며 느끼는 어떤 느낌들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느낌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그런 장소가 있어도 잘 들어가보지도 않지만 그런 문화들이 지금의 나를 형성해오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터이다.</p>

<p>얌보가 안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의 근원을 알 수 있는 어릴적 경험. 아무래도 내게는 생소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게 이야기를 듣는다면 이것보다 훨씬 더 영화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이 무엇인지 모르는 세대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없을 터. 나라를 잃은 경험과 전쟁에 대한 경험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거리일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이 사람의 삶을 얼마나 극적으로 그리고 크게 바꿔놓는지에 대해서 새삼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p>

<p>그렇지만 남자가 작가인 이상 여자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고, 얌보의 기억에서 마지막까지 흐릿하게 남아있었던 것은 바로 첫사랑의 얼굴이었다. 첫사랑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걸까? 누구나 첫사랑의 아픔 혹은 사연을 가지고 있겠지만, 첫사랑의 상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란 거의 없을 것이다. 내 경우에도 그랬지만, 첫사랑의 대상은 그야말로 그 때까지 자신이 만들어온 가장 이상적인 이성의 모습을 상상속에서 그리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본질을 알지 못하고 하는 사랑이란 항상 공허할 수 밖에 없고, 아름답게 기억될 수는 있을지언정 깊이있게 기억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첫사랑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상대를 상상 속의 존재로 만들게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 없는 존재라면, 아예 가질 수 없어서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훨씬 빠르니까. 그래서 상대에 대해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것, 상대방이 나의 상상 속에 존재하는 이상적인 존재에서 현실적인 존재로 바뀌게 되는 일은 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갈 수 없는 섬이 아름답고, 가질 수 없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다.</p>

<p>첫사랑? 어디 그 뿐이겠는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욕망과 타협을 하는 순간 그것은 관념의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을. 그것은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답답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그런 정도의 욕망의 대상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면 도대체 그 삶이 얼마나 무미건조한 것이 되겠는가!</p>

<p><strong>책정보</strong></p>

<p><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0156030438&amp;copyPaper=1&amp;ttbkey=ttblordmiss1456001"><img src="http://image.aladdin.co.kr/cover/cover/0156030438_1.jpg" alt="Mysterious Flame of Queen Loana (Paperback)" style="border: 1px solid black;"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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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과 윈도우 컴퓨터에서 민감한 정보 쉽고 안전하게 저장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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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Oct 2008 06:59:33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Compute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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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제목에서 말하는 민감한 정보는 은행 계좌번호, 여러 종류의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 스캔 파일 등의 개인적인 정보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정보들은 컴퓨터에서 심심치 않게 필요하지만 이런 정보들을 잘 간수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컴퓨터 운영 체제가 윈도우뿐이라면 쉬울 수도 있는데, 나처럼 맥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가끔 윈도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양쪽에서 모두 쉽고 안전하게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제목에서 말하는 민감한 정보는 은행 계좌번호, 여러 종류의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주민등록증 스캔 파일 등의 개인적인 정보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정보들은 컴퓨터에서 심심치 않게 필요하지만 이런 정보들을 잘 간수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컴퓨터 운영 체제가 윈도우뿐이라면 쉬울 수도 있는데, 나처럼 맥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가끔 윈도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양쪽에서 모두 쉽고 안전하게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게 된다.</p>

<p>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USB 드라이브 하나에 필요한 파일들을 zip으로 압축하고 거기에 암호를 걸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쉽지만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USB 드라이브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zip 파일에 압축을 거는 것이 그렇게 안전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맥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USB에 <a href="http://www.axantum.com/AxCrypt/" target="_blank">AxCrypt</a>라는 프로그램을 넣어가지고 다녔는데, 이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 USB 드라이브 자체를 놓고 오면 방법이 없다는 측면에서 썩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p>

<p>결국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해결책이 필요하다. <strong>어느 장소에서나 어느 컴퓨터에서나 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싱크 서비스</strong>, 그리고 <strong>맥과 윈도우 모두를 지원하는 강력한 암호화 프로그램</strong>이다.</p>

<p>1. 싱크 서비스</p>

<p>내가 선택한 싱크 서비스는 <a href="http://www.getdropbox.com/" target="_blank">Dropbox</a>이다. 이 서비스는 얼마 전에 공개 베타를 시작했기 때문에 누구나 가입을 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맥과 윈도우 모두에서 잘 실행되며, 정해진 폴더에 파일을 넣어두면 자동으로 동기화가 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용량은 현재 1G를 지원하는데, 앞으로도 이 용량은 계속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유료 서비스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더 많은 용량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이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점은 <a href="https://www.getdropbox.com/faq" target="_blank">홈페이지의 FAQ</a>를 참조하면 된다)</p>

<p>맥과 윈도우 모두에서 쓸 수 있는 데이터 파일이라면 저장 위치를 <a href="http://www.getdropbox.com/" target="_blank">Dropbox</a> 폴더로 만들어두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파일을 사용하고 동기화할 수 있다. 일정 관리 파일이나 연락처 파일, 북마크 같은 것은 이렇게 관리하면 매우 편리하다. 특히 한글 이름으로 된 파일들을 잘 처리해 주기 때문에 맥에서 한글 이름으로 된 파일을 올려두면 윈도우에서도 동일한 한글 이름을 잘 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맥 환경에서 많은 동기화 프로그램들이 한글 이름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p>

<p>2. 크로스 플랫폼 암호화 프로그램</p>

<p>내가 아는 한에서는 <a href="http://www.truecrypt.org/" target="_blank">TrueCrypt</a>가 맥과 윈도우 양쪽을 모두 지원하는 암호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파일을 하나의 드라이브로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지정된 크기의 드라이브를 만들어서 마운트하거나 언마운트할 수 있다. 암호화 방식은 <a href="http://en.wikipedia.org/wiki/Advanced_Encryption_Standard" target="_blank">AES</a>, <a href="http://www.cl.cam.ac.uk/~rja14/serpent.html" target="_blank">Serpent</a>, <a href="http://www.schneier.com/twofish.html" target="_blank">Twofish</a> 등 세 가지가 있고, 이것들을 두개씩 혹은 세개 모두 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해쉬 알고리즘은 <a href="http://homes.esat.kuleuven.be/~bosselae/ripemd160.html" target="_blank">RIPEMD-160</a>, <a href="http://en.wikipedia.org/wiki/SHA" target="_blank">SHA-512</a>, 그리고 <a href="http://paginas.terra.com.br/informatica/paulobarreto/WhirlpoolPage.html" target="_blank">Whirlpool</a> 이렇게 세 가지를 지원한다. 윈도우용의 경우에는 드라이브를 마운트 언마운트 하는 기능이 필요하므로 서비스로 등록이 되어서 부팅시 실행이 되어야 해서 설치 후에는 재부팅을 해 주어야 하지만, 맥에서는 드라이브의 마운트가 문제되지 않기 때문에 설치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p>

<p>3. 두 가지의 조합</p>

<p>그냥 <a href="http://www.truecrypt.org/" target="_blank">TrueCrypt</a>에서 만든 볼륨 파일을 My Dropbox 폴더에 던져 넣으면 끝이 난다. 간단하게 5MB짜리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볼륨 파일에 확장자를 붙이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듯한 이름을 붙여서 (아무도 이게 중요한 파일인지 알아볼 수 없도록&#8230; 이왕이면 이런 파일 여러 개를 만들어놓으면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 동기화를 시킨 후에 윈도우와 맥에서 모두 마운트를 해 보았다. 기본적으로 FAT 파일 시스템을 쓰기 때문에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파일들을 잘 보관할 수 있다. (FAT에서 있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기에 큰 파일을 저장할 것이 아니니 용량 관련된 문제는 없고, 어차피 볼륨 자체를 암호화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것도 없다.) 그저 이 볼륨 파일의 암호가 절대 깨지지 않기를 바랄 뿐! 어쨌든 지금까지 이런 암호화 방식이 깨졌다는 소문은 들어본 적이 없고, 설사 깨질 수 있다고 해도 그 정도의 자원을 들여서 할 가치가 있을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파일 이름으로부 어떠한 정보도 유추해낼 수 없기 때문에 이걸 깨 봐야겠다는 생각조차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p>

<p>이런 방식으로 민감한 정보들을 맥과 윈도우 양 운영 체제에서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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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용 프로그램 번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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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7 Oct 2008 02:53:54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Compute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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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에는 맥 사용자가 매우 적은 편이다. 인터넷 뱅킹도 안되고 쇼핑몰에서 구매도 안되고 등등 윈도우가 아니면 안되는게 너무 많은 것이 그 원인이다 (심지어는 이번에 유가환급금 같은 경우에도 맥에서는 당연히 안된다!). 가뜩이나 인구수도 적은 편인데 맥 사용자의 비율이 더욱 낮다보니 실제 맥 사용자의 수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무지하게 적다고 생각된다.

덕분에 한국의 맥 사용자들이 괴로움을 겪는 것 중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한국에는 맥 사용자가 매우 적은 편이다. 인터넷 뱅킹도 안되고 쇼핑몰에서 구매도 안되고 등등 윈도우가 아니면 안되는게 너무 많은 것이 그 원인이다 (심지어는 이번에 유가환급금 같은 경우에도 맥에서는 당연히 안된다!). 가뜩이나 인구수도 적은 편인데 맥 사용자의 비율이 더욱 낮다보니 실제 맥 사용자의 수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무지하게 적다고 생각된다.</p>

<p>덕분에 한국의 맥 사용자들이 괴로움을 겪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프로그램의 한글화이다. 아무래도 한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을텐데, 많은 맥 전용 프로그램들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위에서 적은 바와 같이 한글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맥 사용자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p>

<p><a href="http://c-command.com/eaglefiler/" target="_blank">EagleFiler</a>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여러 종류의 자료들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인데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tag/eaglefiler" target="_blank">내가 맥에서 가장 애용하는 프로그램</a>이기도 하다. 이걸 쓰다보니 한글로 되어 있는 인터페이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a href="http://c-command.com/" target="_blank">C-Command Software</a>의 Michael Tsai에게 메일을 보내서, 한글로 번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2007년 후반부터 시작한 번역을 1.4 베타가 준비되고 있는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사실 처음 한 번이 시간 걸리는 일일 뿐, 다음부터는 변경되는 부분에 대한 번역만 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시간을 뺏기는 일이 아니다.</p>

<p>그러다가 <a href="http://c-command.com/" target="_blank">C-Command Software</a>의 또 하나의 프로그램인 <a href="http://c-command.com/spamsieve" target="_blank">SpamSieve</a>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베이지안 통계를 이용하는 스팸 필터 프로그램으로서 맥에서 작동되는 많은 메일 클라이언트와 결합해서 스팸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애플 메일 프로그램 자체도 학습 기능이 있어서 오랜 시간 사용하면 스팸을 잘 걸러주긴 하는데, 홈페이지에서는 <a href="http://c-command.com/spamsieve" target="_blank">SpamSieve</a>가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스팸을 잘 걸러준다는 말이 있었다. 이걸 사용을 해 보기로 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팸 메일과 정상 메일들을 이용해서 학습을 해 주었다. 가끔씩 이전에 보지 못하던 스팸이 오는 경우에 이걸 스팸이 아닌걸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false positive가 없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p>

<p>이 프로그램은 일본어나 중국어를 포함해서 11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는데 한국어는 역시(!) 빠져 있었기 때문에 제작자에게 메일을 보냈다. &#8216;SpamSieve를 써보니 참 인상적이어서 번역을 하고 싶다. 당장 구매는 어렵겠지만 곧 구매를 하겠다&#8217;는 요지의 메일이었다. 그러자 Michael Tsai는 바로 메일을 보내서 라이센스를 줬다. $30이니 지금 환율이면 4만원짜리 프로그램을 그냥 준 것이다. 사실 개발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언어로 번역을 할 수 있는 가치에 비하면 $30 정도의 라이센스가 아까운 것은 아닐 것이다. 나로서는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프로그램의 정식 라이센스를 얻을 수 있어서 좋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적은 돈으로 외국어 지원을 추가할 수 있는 일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p>

<p>이런 일은 내가 지금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쓰고 있는 블로그 툴인 <a href="http://infinite-sushi.com/software/ecto/" target="_blank">ecto</a>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났다. <a href="http://infinite-sushi.com/software/ecto/" target="_blank">ecto</a>의 경우에는 내가 번역을 자원했고, 몇 명의 자원자들이 이걸 도와주기로 했는데 제작자가 나를 제외하고도 다섯개의 정식 라이센스를 보내줘서 <a href="http://www.appleforum.com/429686-post18.html" target="_blank">애플포럼의 여러 자원자들에게 라이센스를 나눠주었다</a>. 사실 제작자에게 번역을 보낸 이후에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있어서 EagleFiler나 SpamSieve의 경우처럼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는 점이 많이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중에 제작자로부터 번역과 관련된 요청이 오면 성실하게 답을 주고 도와주면 되는 일이니까.</p>

<p>(얼마 전에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a href="http://www.smileonmymac.com/" target="_blank">SmileOnMyMac</a>의 <a href="http://www.smileonmymac.com/TextExpander/index.html" target="_blank">TextExpander</a> 프로그램을 번역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이 경우에 SmileOnMyMac에서는 &#8216;자신들은 번역 뿐만 아니라 사용자 지원을 감당할 수 있는 회사에게 일을 맡기고 싶다&#8217;는 요지의 답변을 보냈기 때문에, &#8216;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8217;는 답장을 보내고 포기를 했다. 이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a href="http://www.ergonis.com/products/typinator/" target="_blank">Typinator</a> 같은 프로그램 쪽으로 도전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다행히도 유사한 기능을 하는 freeware인 <a href="http://www.app4mac.com/rapidowrite.html" target="_blank">RapidoWrite</a>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해서, 여기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p>

<p>오래 전에 KDE에서 돌아가는 <a href="http://www.crosswire.org/sword/" target="_blank">Sword</a> 기반의 성경 프로그램인 <a href="http://www.bibletime.info/" target="_blank">BibleTime</a> 인터페이스를 번역한 이후에 <a href="http://roundcube.net/" target="_blank">roundcube webmail</a>도 번역을 한 적이 있고, 맥에서는 위에 언급한 것 외에 그래픽 뷰어 프로그램인 <a href="http://chipmunkninja.com/JustLooking" target="_blank">JustLooking</a>, 그리고 다른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주도적으로 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번역에 참여를 한 일이 있다. 그냥 시간을 아주 조금 투자하는 것 뿐인데, 이런 투자들이 모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나름 보람이 있는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런 노력의 대가로서 정식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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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척동 근린공원과 무선인터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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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4 Oct 2008 02:12:51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category><![CDATA[고척도서관]]></category>

		<category><![CDATA[고척동]]></category>

		<category><![CDATA[근린공원]]></category>

		<category><![CDATA[무선인터넷]]></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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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고척동 근린공원에 왔다. 집에서는 마을버스 한 번 타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부모님 댁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위치한 고척도서관 내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도람이에게 책 좀 읽힐 겸 온 것이다. 나는 컴퓨터로 할 작업이 몇 개 있어서 맥북을 챙겨들고 왔다.

도람이에게 책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a href="http://www.soguri.com/seoul-teukbyeolsi/guro-gu/gocheok2-dong/2001-03/1117062_000_002.html" target="_blank">고척동 근린공원</a>에 왔다. 집에서는 마을버스 한 번 타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부모님 댁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위치한 <a href="http://www.gocheok.or.kr/" target="_blank">고척도서관</a> 내에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는 말을 듣고, 도람이에게 책 좀 읽힐 겸 온 것이다. 나는 컴퓨터로 할 작업이 몇 개 있어서 맥북을 챙겨들고 왔다.</p>

<p>도람이에게 책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도 도람이가 놀이터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게 당연. 도람 엄마는 도람이를 데리고 놀고, 나는 놀이터 옆 벤치에 앉아서 컴퓨터를 켰다. 그런데 무선 인터넷이 잡히는거다. AP 이름이 그냥 Anygate로 되어 있는걸 보면 공원 쪽에서 제공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주변의 신호가 잡히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분명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부쩍 늘어난 MyLGNet도 보이고 (MyLGNet의 경우 암호를 바꾸고 쓰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처음 기본 암호만 알고 있으면 대부분 접속이 가능하다) NESPOT도 당연히 보인다. 미국에 출장을 갔을 때, 뉴욕의 주요 공원들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 약간 감탄한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구글에 의해 전역이 무선 인터넷 가능 지역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서울은 그렇게 좋지 못한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척 근린공원에서의 무선 인터넷 사용은 이런 생각을 좀 바꿔놓게 되는 것 같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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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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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6 Sep 2008 05:25:08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Internet]]></category>

		<category><![CDATA[가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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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정체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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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내 블로그의 글이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쓰지 않겠다


이게 내 생각이다. 나만이 쓸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은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이 블로그에 정치에 대해 평론하는 글은 거의 쓰지 않는다. 정치에 관련된 글은 써 봐야 간단한 단상 정도일 뿐이다. 최근 며칠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구글 크롬 같은것은 내 블로그 주제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
  <p>내 블로그의 글이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쓰지 않겠다</p>
</blockquote>

<p>이게 내 생각이다. <strong>나만이 쓸 수 있는 글</strong>을 쓰고 싶은 것이다.<br /></p>

<p>예를 들어, 나는 이 블로그에 정치에 대해 평론하는 글은 거의 쓰지 않는다.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tag/%EC%A0%95%EC%B9%98" target="_top">정치에 관련된 글</a>은 써 봐야 간단한 단상 정도일 뿐이다. 최근 며칠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구글 크롬 같은것은 내 블로그 주제가 되지 않는다. 크롬과 관련해서 나만이 쓸 수 있는 내용이라는건 없는거니까. 내가 운영하고 있는 화학정보학 관련 블로그인 <a href="http://agile2robust.com" target="_top">agile2robust.com</a> 같은 경우에는 내 자신이 최소한 한국어로된 이런 내용의 블로그를 쓸 수 있는 몇몇 사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부담감 없이 글을 쓸 수 있다.</p>

<p>블로그라는 것의 본질이 소통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 블로그를 쓰는 이유는 소통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strong>말을 하고 싶어서</strong>일 것이다. &#8216;내 목소리를 내고 싶다&#8217;라는 욕구 속에는 &#8216;누군가 들어줬으면 좋겠다&#8217;라는 생각이 숨어있을 수 있으니 어느 정도는 소통의 욕구가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소통이라는 가치는 &#8216;배설적 기쁨&#8217;이라는 가치에 비하면 떨어지지 않나 싶다.</p>

<p>한국의 블로그스피어에서 많은 소통을 원하는 경우라면 (안타깝지만) 누구나 생각을 가지고 토론할 수 있는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 글을 써야 한다. (이와 관련된 내 생각은 &lt;<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149" target="_top">블로그의 정체성</a>&gt;이라는 글에 적어둔 바가 있다) 예를 들면 종교 같은 것. 그것도 종교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보다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 분명한 견해를 밝히기만 하면 된다. 며칠 전에 &lt;<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284" target="_top">장경동 목사님 비판에 대한 비판</a>&gt;이라는 글을 썼다. 쓰면서 이 글은 댓글이 좀 달리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이 글은 내 블로그에서 최대 댓글(그래봐야 몇 개 안되지만)이 달린 글이 되었다. 나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글쓰기였던 셈이고, 내가 이런 종류의 글을 쓴다면, 이 블로그도 좀더 소통이 활발한 블로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였다. (그렇지만, 앞으로 그런 글은 별로 없을 것이다)<br /></p>

<p><strong>나만이 쓸 수 있는 글</strong>을 쓰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 중에 &#8216;나만이&#8217; 쓸 수 있는 정도의 수준에 이른 글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말하기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런 생각을 가지고 블로그를 쓴다면 부지런하게 포스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내 경우에, 글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들이지는 않지만 생각을 정리하는데는 꽤 많은 시간을 들여야만 포스팅을 할 수 있다. 만약 글을 쓰고 다듬는데 시간을 더 많이 들이게 된다면 포스팅에 드는 노력은 지금보다도 훨씬 많아질거고 그러면 포스팅하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게 된다.</p>

<p>게다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관리할 수 있는 대학생이나 자영업자라면 모르겠지만, 나처럼 일정한 기관에 소속되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루 중에 블로그를 위해 낼 수 있는 시간 자체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들이는 시간만큼, 혹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할 때만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가치가 경제적인 것일 수도 있고, 자신이 얻게 될 명성일 수도 있다. 내게는 앞에서 언급한 <strong>배설적 가치</strong> 외에, 자신의 (생각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strong>기록적 가치</strong>가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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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Ego Te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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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6 Sep 2008 04:35:49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category><![CDATA[분류]]></category>

		<category><![CDATA[성격]]></category>

		<category><![CDATA[자아]]></category>

		<category><![CDATA[정체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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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에고그램 테스트. 내게는 그냥 심심풀이 땅콩 테스트&#8230;


  
    
      BAACB
    

    
      자상한 부모님 타입
      
    

    
      ▷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byule.com/board/?mid=ego" title="에고그램 테스트" target="_blank">에고그램 테스트</a>. 내게는 그냥 심심풀이 땅콩 테스트&#8230;</p>

<table width="100%" border="1"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top-width: thin; border-right-width: thin; border-bottom-width: thin; border-left-width: thin; border-top-style: none; border-right-style: none; border-bottom-style: none; border-left-style: none; font-size: 12px; text-align: left; padding-top: 0px; padding-righ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left: 0px; color: #333333; table-layout: fixed; border-top-color: #CCCCCC; border-right-color: #CCCCCC; border-bottom-color: rgb(204, 204, 204); border-left-color: rgb(204, 204, 204);">
  <tbody>
    <tr>
      <td class="ego_result_type" style="font-size: 20px;">BAACB</td>
    </tr>

    <tr>
      <td class="ego_title" style="font-size: 17px;">자상한 부모님 타입<br />
      <br /></td>
    </tr>

    <tr>
      <td><span class="ego_titles" style="font-weight: bold;">▷ 성격</span><br />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로부터 &#8216;저 사람은 호인이야&#8217;라는 평가를 받을 타입입니다. 평가가 좋은 사람에게는 자칫하면 주위로부터의 질투와 시샘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됨됨이가 좋은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대해 트집을 잡는 녀석들이 나타나는 게 세상이죠. 그러나 이 타입의 경우 사회인으로서 잘못을 물을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을 트집잡는다는 것은 바로 &#8216;괜히 시샘하고 있다&#8217;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러니 어떤 일이든 이의를 제기할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균형이 잘 잡힌 타입인데 여기에 욕심을 부리자면 좀 지나치게 소박하여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취미나 오락에서 멀어져 타인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자신은 조금도 즐겁지 않겠죠. 남을 위해 자신은 손해를 보게 되는 역할입니다.</td>
    </tr>

    <tr>
      <td><span class="ego_titles" style="font-weight: bold;">▷ 대인관계</span>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br />
      연인, 배우자 - &#8216;끈기&#8217;를 가지고 찾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상대를 만났으니 당신은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입니다.<br />
      거래처고객 - 당연히 해야 할 일들만 하면 틀림없이 그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상대입니다.<br />
      상사 - 이런 타입이 당신의 상사라면 지나치게 좋아 곤란할 정도입니다. 그저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기만을 바랄뿐입니다.<br />
      동료, 부하직원 - 행실이 바르고 도덕심이 넘치는 타입이라 그만큼 편한 상대입니다. 일에 있어서는 끝까지 파고드는 면이 부족하기 쉬우니 그 점만 잘 지도해주면 충분합니다.</td>
    </tr>
  </tbody>
</table>

<p><br /></p>

<p>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흠&#8230; 내가 이런 타입의 사람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8230;<br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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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MUPromo 번들 Back-to-School</title>
		<link>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299</link>
		<comments>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299#comments</comments>
		<pubDate>Thu, 04 Sep 2008 07:50:13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Computer]]></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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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MUPromo 번들 소프트웨어 판매 행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미국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맞아서 Back-to-School이라는 이름의 번들 판매 행사이다. 이미 2007년 MUPromo 번들도 구입을 했었고, 지난번 MacHeist 번들도 구매를 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온 이 번들도 구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번들에 포함된 프로그램들은 HookUp, Alarm Clock Pro, Periscope, DEVONagent, Mellel, Norrkross Movie, Bookends 등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mupromo.com/" target="_blank">MUPromo 번들 소프트웨어 판매 행사</a>가 다시 시작되었다. 미국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을 맞아서 Back-to-School이라는 이름의 번들 판매 행사이다. 이미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191" target="_top">2007년 MUPromo 번들도 구입</a>을 했었고,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200" target="_top">지난번 MacHeist 번들</a>도 구매를 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나온 이 번들도 구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p>

<p>이번 번들에 포함된 프로그램들은 <a href="http://www.dottunes.net/" target="_blank">HookUp</a>, <a href="http://www.koingosw.com/products/alarmclockpro.php">Alarm Clock Pro</a>, <a href="http://www.freeverse.com/apps/app/?id=7002" target="_blank">Periscope</a>, <a href="http://www.devon-technologies.com/products/devonagent/" target="_blank">DEVONagent</a>, <a href="http://www.mellel.com/" target="_blank">Mellel</a>, <a href="http://www.norrkross.com/software/movie/movie.php" target="_blank">Norrkross Movie</a>, <a href="http://www.sonnysoftware.com/" target="_blank">Bookends</a> 등 모두 일곱개이고, 1000개 돌파시 <a href="http://www.marinersoftware.com/sitepage.php?page=85" target="_blank">MacJournal</a>, 4000개 돌파시 <a href="http://www.objective-decision.com/en/products/contactizerpro/" target="_blank">Contactizer Pro</a>, 그리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판매 개수를 다시 돌파하게 되면 <a href="http://www.lightcrafts.com/" target="_blank">LightZone</a>을 더 주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3000번째 이내에서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a href="http://www.hyperbolicsoftware.com/TidyUp.html" target="_blank">Tidy Up</a>이라는 프로그램을 더 주었다. (현재는 <a href="http://www.objective-decision.com/en/products/contactizerpro/" target="_blank">Contactizer Pro</a>까지 풀렸고, <a href="http://www.lightcrafts.com/" target="_blank">LightZone</a> 하나만 남은 상태이며, 이전의 사례로 볼 때, <a href="http://www.lightcrafts.com/" target="_blank">LightZone</a>은 당연히 풀릴 것이고, 그 사이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p>

<p>이 번들 행사의 이름이 Back-to-School이니만큼, 이 번들은 주로 학생이나 교수 등 학교에 있는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번들 행사의 핵심은 아마도 <a href="http://www.devon-technologies.com/products/devonagent/" target="_blank">DEVONagent</a>, <a href="http://www.sonnysoftware.com/" target="_blank">Bookends</a>, 그리고 <a href="http://www.mellel.com/" target="_blank">Mellel</a>의 조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8216;<a href="http://www.devon-technologies.com/products/devonagent/" target="_blank">DEVONagent</a>로 검색하고, <a href="http://www.sonnysoftware.com/" target="_blank">Bookends</a>로 참고 문헌을 정리하고 <a href="http://www.mellel.com/" target="_blank">Mellel</a>로 논문을 쓴다&#8217; 정도의 상황이다. 여기에 저널 프로그램의 최강자 중 하나인 <a href="http://www.marinersoftware.com/sitepage.php?page=85" target="_blank">MacJournal</a>은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또 하나의 유혹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프로그램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 보면 다음과 같다.</p>

<ol>
  <li><a href="http://www.dottunes.net/" target="_blank">HookUp</a> : 아직 쓰임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아마도 iTunes와 iPhoto 라이브러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툴인 것으로 생각된다.</li>

  <li><a href="http://www.koingosw.com/products/alarmclockpro.php">Alarm Clock Pro</a>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람 시계 프로그램이다.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200" target="_top">지난번 MacHeist 번들</a>에 포함된 <a href="http://embraceware.com/software/awaken/" target="_blank">Awaken</a>이라는 프로그램과 유사한데, <a href="http://embraceware.com/software/awaken/" target="_blank">Awaken</a>이 사용자를 잠에서 깨우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매우 여러 가지 일을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면에서 더욱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참고로, 이 소프트웨어를 만든 <a href="http://www.koingosw.com/" target="_blank">Koingo Software</a>에서 <a href="http://www.koingosw.com/promos/macupdate_back2school/">이 번들 구매자에게 $19.95의 가격에 Utility Package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프로모션</a>을 하고 있다. <a href="http://www.koingosw.com/products/bundle_utilitypackage.php" target="_blank">업그레이드 패키지</a>는 원래 가격이 $79.95로서, Koingo Software의 모든 프로그램의 라이센스와 평생 무료 업그레이드를 포함하는 것이다. 이 회사의 많은 프로그램들이 윈도우 버전도 포함하고 있다는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8230;지만 나는 일단 패스!)</li>

  <li><a href="http://www.freeverse.com/apps/app/?id=7002" target="_blank">Periscope</a> : 데스크탑에서 매우 유용할 듯한 프로그램이다. iSight의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화면상의 움직임이 있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에 지정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방범 용도로 쓰거나, 아이가 움직이면 소리로 알려준다던가 하는 쓰임새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li>

  <li><a href="http://www.devon-technologies.com/products/devonagent/" target="_blank">DEVONagent</a> : 특이한 개념의 검색 툴이다. 검색어를 넣으면 정보를 검색한 후에 검색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해서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들어서 보여준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어를 넣고 첫 페이지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조금 전문적인 내용에 대한 검색을 할 때는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DEVONthink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내 경우에는 이 검색 결과를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183" target="_top">EagleFiler</a>,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217" target="_top">Evernote</a>, 혹은 NoteBook 등에 저장하는 편이다.</li>

  <li><a href="http://www.mellel.com/" target="_blank">Mellel</a> : 워드 프로세서. 사실 윈도우에서 별 어려움 없이(!) MS 오피스를 쓰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워드 프로세서는 매우 비싼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맥에서 iWork08을 정식 구매해서 쓰고 있었는데, 논문을 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a href="http://www.mellel.com/" target="_blank">Mellel</a>은 다국어 처리에 능하고 참고 문헌 정보를 잘 관리할 수 있다는 면에서 논문 쓰는데 좋은 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li>

  <li><a href="http://www.norrkross.com/software/movie/movie.php" target="_blank">Norrkross Movie</a> :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내게는 큰 필요가 없어 보인다&#8230;</li>

  <li><a href="http://www.sonnysoftware.com/" target="_blank">Bookends</a> : 문헌 정보 관리 프로그램.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으로는 <a href="http://www.endnote.com/" target="_blank">Endnote</a>가 가장 유명하고 많이 쓰인다. 연세대학교에서도 교내에서 무료로 쓸 수 있도록 <a href="http://www.endnote.com/" target="_blank">Endnote</a>를 지원하고 있는데, 나는 더이상 학생이 아닌 관계로 이걸 쓸 수는 없다. <a href="http://bibdesk.sourceforge.net/" target="_blank">BibDesk</a>나 <a href="http://mekentosj.com/papers/" target="_blank">Papers</a>도 쓰고 있지만, 실제 논문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유용한 툴은 바로 이 <a href="http://www.sonnysoftware.com/" target="_blank">Bookends</a>인 것 같다. 일단 논문을 읽을 때는 <a href="http://mekentosj.com/papers/" target="_blank">Papers</a>로, 문헌 정보 관리 및 논문 쓰는데는 <a href="http://www.sonnysoftware.com/" target="_blank">Bookends</a>로 하는 것으로 정리.</li>

  <li><a href="http://www.marinersoftware.com/sitepage.php?page=85" target="_blank">MacJournal</a> : 좋은 저널 프로그램. 나는 일기를 쓸 때는 <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171" target="_blank">Journler를 사용</a>하고 있고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시간 순으로 정렬된 정보가 아니라 주제별로 정보를 정리할 때는 MacJournal이 좀더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a href="http://hogbaysoftware.com/products/writeroom" target="_blank">WriteRoom</a>과 같이 화면에 오직 커서와 글만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좋다. 형식이나 다른 부분에 신경쓰지 않고 글 자체를 쓰는데 있어서는 가장 좋은 도구 중의 하나인 것 같다.</li>

  <li><a href="http://www.objective-decision.com/en/products/contactizerpro/" target="_blank">Contactizer Pro</a> : 이번 번들 중에 <a href="http://www.lightcrafts.com/" target="_blank">LightZone</a> 다음으로 가장 비싼 프로그램($119.90)으로서, 개인 정보 종합 관리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설치하면 맥에 기본 설치되어 있는 주소록과 iCal, 메일에 들어있는 정보들을 가져오고, 자신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등록해 버린다. 설치시에 약간은 당황했지만(iCal 데이터를 지 맘대로 바꿔버리고 캘린더도 막 만들고 그런다), 이 프로그램에서 좀더 통합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직 하루밖에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윈도우에서 Outlook을 잘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맥에서 이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주소록, 메일, iCal을 따로 쓰는 것에 비해 더욱 편리할 것이다.</li>

  <li><a href="http://www.hyperbolicsoftware.com/TidyUp.html" target="_blank">Tidy Up</a> : 하드 디스크에 있는 중복된 파일을 찾아주는 도구이다. 중복된 파일이 있다는 것은 디스크 용량의 낭비를 의미하는 것일테니, 결과적으로는 중복을 제거해서 디스크 용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내 경우에는 하드 디스크를 교체해서 현재 320GB를 쓰고 있는데 용량이 모자라서 문제되는 경우는 없는만큼, 그다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li>

  <li><a href="http://www.lightcrafts.com/" target="_blank">LightZone</a> : 사진 편집 프로그램. <a href="http://www.adobe.com/kr/products/photoshoplightroom/" target="_blank">LightRoom</a>이나 <a href="http://www.apple.com/kr/aperture/" target="_blank">Aperture</a>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사진에 간단한 리터치를 할 때 쓰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나처럼 리터치를 거의 하지 않고, 하더라도 아주 제한적으로 하는 사용자에게는 좀 과한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스타일이나 필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출력을 하거나 인화를 할 일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한 번 거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li>
</ol>

<p>구매 후 드는 생각들&#8230;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그 소유한 프로그램이 실제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 프로세스에 녹아들고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입한다는 것은 그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쩌면, 처음 적응을 위해 드는 시간이 새 프로그램을 배워서 사용함으로서 얻어지는 이익보다 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하든지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일 것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면 그걸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p>

<p>좀더 일반화해서 생각해 보면, 게으른 똑똑이보다는 부지런한 범재가 낫다고 생각되는데, 내가 목표하는 것은 게으르지 않은 똑똑이이다. 그게 부지런하지 않은 범재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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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드버너를 중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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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6 Aug 2008 11:19:02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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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피드버너를 쓰면서 동기화의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특히 서버들이 모두 해외에서 호스팅을 받고 있는 터라 속도 면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었습니다. 게다가 이 블로그는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rss 배포에서 생기는 트래픽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이제부터 이 블로그의 rss 주소는 http://lordmiss.com/journal/feed 로 고정합니다. 혹시 rss 구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주소를 그대로 사용해 주십시오. 피드버너의 피드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피드버너를 쓰면서 동기화의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특히 서버들이 모두 해외에서 호스팅을 받고 있는 터라 속도 면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었습니다. 게다가 이 블로그는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rss 배포에서 생기는 트래픽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p>

<div>이제부터 이 블로그의 rss 주소는 http://lordmiss.com/journal/feed 로 고정합니다. 혹시 rss 구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 주소를 그대로 사용해 주십시오. 피드버너의 피드는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합니다만,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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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경동 목사님 비판에 대한 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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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6 Aug 2008 10:16:53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Christianity]]></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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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에 대한민국에서는 ‘이명박-보수-기독교’의 연결을 당연시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마음이 계속 불편했었다. 이명박-보수 라인은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용인하기 어렵지 않은데, 보수-기독교 연결은 스스로를 (보수는 분명히 아닌) 어설픈 진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좀 받아들이기 어렵다.

오늘 본 뉴스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내 관심을 끌만했다.


    장경동 목사 “스님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최근에 대한민국에서는 ‘이명박-보수-기독교’의 연결을 당연시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마음이 계속 불편했었다. 이명박-보수 라인은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용인하기 어렵지 않은데, 보수-기독교 연결은 스스로를 (보수는 분명히 아닌) 어설픈 진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고 있는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좀 받아들이기 어렵다.</p>

<p>오늘 본 뉴스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내 관심을 끌만했다.</p>

<ul>
    <li><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06698.html">장경동 목사 “스님들 예수 믿어야” 발언에 불교계 반발</a></li>
    <li><a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68776">장경동 목사 “스님들이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a></li>
</ul>

<p>장경동 목사님은 대전 중문교회의 담임목사님인데, 일반 공중파 방송에 여러 번 얼굴을 내밀면서 특유의 구수한 입담으로 나름대로의 인지도를 확보한 목사님이다. 미국을 닮아서인지 신학적인 깊이가 얕기 그지없는 한국 교회의 기준으로 보면 꽤 성공한 목사님이지만, 사실 신학적으로는 (열심히 듣고 분석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그래도 장 목사님은 여러 사람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일부 기독교계 지도자들에 비해서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라고 생각된다.</p>

<p>동일한 연합뉴스 소스를 기반으로 한 두 기사 제목만 보고도 나는 이 기사들이 어떤 목적으로 쓰여졌으며, 어떤 반응을 불러오게 될지에 대해서도 쉽게 예측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 봤을 때, 내 예상과 한치의 다름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p>

<p>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장경동 목사님은 미국의 한 교회에서 열린 전도집회에서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되는 것이었다”, “스님들이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산다”, “불교를 비하한다고 하는데 나는 바른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위에 걸린 기사에 달려있는 댓글들을 보면, 주로 ‘역시 너도 똑같은 놈이구나’ 정도의 감정적인 비난 일색이다.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기독교에까지 투영되어, 아니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이명박 대통령으로 인해 강화되어,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면 자동적으로 이런 반응이 튀어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종류의 반응에 대해 ‘이성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가능성이 없는 일인지는 그동안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그 댓글 논쟁 속에 뛰어들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p>

<p><span style="color: #c0c0c0;">(추가&#8230; MP4/13님의 댓글을 보고 추가합니다. &#8220;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산다&#8221;는 말은 역사적 이해의 부족에서 온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쓴 저뿐 아니라 발언의 주인공인 장 목사님도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며, 기독교인들이 좀더 깊이있는 역사 의식과 신학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이전에 썼던</span><span style="color: #c0c0c0;"><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158"><span> 김홍도 목사님 설교에 대한 비판글</span></a></span><span style="color: #c0c0c0;">, </span><span style="color: #c0c0c0;"><a href="http://lordmiss.com/journal/archives/156"><span>Again 1907?</span></a></span><span style="color: #c0c0c0;"> 이라는 제목의 글 등에 제 생각이 어느 정도 나타나 있으니 참고해 주십시오.)</span></p>

<p>그렇지만 나는 먼저 이 발언의 대상이 일반인이 아닌 교인들이었음을 지적하고 싶다. 이 발언을 누가 불교 조계종 총무원에 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말은 대상과 시기,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지 이렇게 거두절미하고 발췌해서 폄하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한 일이다.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스님들도 예수를 믿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어째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기에 어떤 억압적인 요소가 있는 것인지, 이 발언이 정당하지 못하다면 “스님들은 그냥 불교 믿어야 한다”라고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인지… 동일한 논리로 <a href="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2618X">만들어진 신</a>이라는 책을 통해 기독교의 근간을 비판한 도킨스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사상을 위해 다른 종교인들을 이해하지 않고 싸잡아 매도한 나쁜놈이라고 비판한다면 어떻게 대꾸할 수 있을까?</p>

<p>전도집회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특수한 발언을 이렇게 싸잡아 비판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가슴아픈 일일뿐만 아니라, ‘그럼 그렇지. 너도 똑같은 놈이야’라고 마음대로 써갈길 수 있는 사람들의 의식구조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많은 부분에서 나와 동일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 때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다.</p>

<p>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 발언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는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26/2008082600894.html" target="_blank">유인촌 장관의 반응</a>이다. (무려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반응을 내놓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자신의 세상이 되었으니, 누구의 어떤 발언이건간에 자신이 감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이 사건이 보수-기독교 연합을 향한 중대한 도전이 될거라고 생각했던걸까? 그렇다면 그의 사고 수준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전부터 심히 의심스럽기는 했다)</p>

<p>가능하면 논쟁적인 이야기를 블로그에 쓰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기사는 너무나 수준 이하인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 하여 한 마디 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뭔가를 써 보려고 했지만, 워낙 논리적이지 않은 대상을 비판하다보니 너무나 뻔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쓰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대충 마무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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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도 가도 끝없는 길&#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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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Aug 2008 10:40:06 +0000</pubDate>
		<dc:creator>lordmiss</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category><![CDATA[글쓰기]]></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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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예전에 쓴 자신의 글을 읽어보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쓴 글은 지금 순간에만 배설적인 만족을 주는 것 같아요.

이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 글을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개체로 보지 않고, 순간의 생각을 정리해서 내놓고 마는 짧은 개체로 인지를 하기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전문 작가들의 글이 저와 같은 평균 이하 블로거의 글과 다른 것은, 그 글을 내놓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예전에 쓴 자신의 글을 읽어보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p>

<blockquote>지금 당장 쓴 글은 지금 순간에만 배설적인 만족을 주는 것 같아요.</blockquote>

<p>이 말이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 글을 끊임없이 성장해야 하는 개체로 보지 않고, 순간의 생각을 정리해서 내놓고 마는 짧은 개체로 인지를 하기 때문일까요? 아무래도 전문 작가들의 글이 저와 같은 평균 이하 블로거의 글과 다른 것은, 그 글을 내놓기 위해 걸린 시간만큼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겠죠. &#8220;진달래꽃&#8221;이라는 시를 쓰기 위해 소월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는지를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쳐내고 쳐내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면서 어쩔 수 없이(!) 남겨진 시어들이 갖는 응축적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나는 얼마나 글을 쉽게 쓰고 있는지. 어쩌면 <strong>글을 잘 쓴다는 것은 가도 가도 끝없는 길을 가는 것과 마찬가지일지 모르겠습니다</strong>. (그래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욕구만큼은 평균 이하 블로거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또 가질 수 있는 것이니까, 자신의 글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인거 같습니다.)</p>

<p>지금 쓰고 있는 글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읽어보면 우습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순간적으로 배설적인 만족을 주는데 그치고 마는 글이 될 수도 있지만, 그 글이 진실을 담고 있다면 그나마 참을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저는 쉽게 글을 쓰는건 맞는 것 같고, 뒷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그다지 스스로 위로가 되지는 않는군요. -_-;</p>

<p>그래도 <a href="http://meiclamo.net/" target="_blank">TattedLines 블로그</a>에 있는 글들은 (저보다 한 10년 정도 어린 분이 쓰시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을 때마다 범상치 않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rss를 구독하면서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p>

<p><a href="http://meiclamo.net/2008/08/writing-is-difficult/" target="_blank">아직도 멀었구나</a>라는 짧은 글이 제게 너무 강렬한 느낌을 줘서, 이렇게 트랙백으로라도 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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