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Visualizer on linux
내 경우에 리눅스를 주 데스크탑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바로 molecular visualizer 프로그램의 문제이다. 물론 리눅스에서도 PyMol이라는 멋진 프로그램을 쓸 수 있고, 이 프로그램이 윈도우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좋기는 하지만, 여전히 사용 방법이 불편하고 직관적이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DSViewer Pro를 사용해 왔고, 이걸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리눅스에 없었기 때문에 리눅스 머신은 언제나 보조 데스크탑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Accelrys에서 freeware로 공개하고 있는 DSVisualizer의 경우에는 윈도우와 리눅스용 버전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이걸 리눅스에 깔아봤는데 윈도우 버전과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이 동일하게 작동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리눅스 데스크탑 사용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는 파워포인트와 엑셀 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