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링리스트
R help, ruby-talk, rails 등 세 개의 메일링 리스트에서 탈퇴했다. 그동안 이 메일링 리스트들을 통해서 유용한 정보를 꽤 얻기는 했는데 문제는 그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 너무 많은 메시지들을 관리해야 했다는 것이다. 세 개의 메일링 리스트에서 오는 메일의 수를 보면 하루에도 약 1,000개가 넘는다. 이걸 로컬에 저장하는 것도 만만한 일은 아닌데다가 메일링 리스트용으로 gmail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데, gmail 계정에 가끔씩 오는 필요한 메일과 이 메일들을 분류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gmail에서는 메일에 꼬리표를 붙여둘 수는 있지만, 이것들을 다른 폴더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특히 한 꼬리표가 붙은 모든 메일을 '읽은 것으로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 단지 한 번에 100개씩만 할 수 있을 뿐... 그동안 메일링 리스트를 받은 것은 이따금씩 문제가 발행할 때 이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ccl 정도의 메일링 리스트는 이런 면에서 아주 좋다. 그러나 ruby-talk나 rails의 경우에는 메일링 리스트보다는 뉴스그룹을 이용하거나 포럼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굳이 과거의 내용에서 찾아보고 싶으면 웹에서 서치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메일링 리스트가 포럼이나 게시판에 비해 훨씬 좋은 수단이라는데는 여전히 동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