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업그레이드와 화면 해상도
내가 연구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모두 네 대이다. 윈도우 XP가 깔린 PC 하나, 우분투가 깔린 PC 하나, 실리콘 그래픽스사의 octane 워크스테이션 하나, 그리고 까만 맥북 하나. 윈도우 XP는 일상적인 사무 및 연구용, 리눅스는 사무용 플러스 약간의 계산 및 서버용, octane은 분자 모델링 소프트웨어 구동을 위한 연구용, 그리고 맥북은 일상적인 업무 및 프리젠테이션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중 우분투 PC에서 연구소의 위키를 돌리고 있다가 다른 서버로 옮겨서 이 컴퓨터를 완전한 개인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전에 사용하고 있던 edgy를 버리고 과감하게 feisty로 옮겨가기로 했다. 사실 이전 자체는 뭐라고 설명을 하거나 할 필요도 없이 너무나 간단했다. 항상 업데이트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에서 업그레이드를 하겠냐는 물음이 떠서 그러라고 허락을 해 준것 만으로 자기 혼자 뭔가를 열심히 하더니 (물론 중간에 한두번 OK 버튼을 누르는 정도의 일은 해야 했지만) 업그레이드를 떡 하니 마쳐놓고 말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부팅. 그런데 1600x1200 해상도가 나오지 않고 800x600 해상도로만 X가 뜨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에도 한 두번 겪어본 문제였기 때문에 기억을 되살리려고 노력을 했으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결국 몇 번의 구글링과 삽질 끝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상도를 제대로 잡는데 성공했다.
sudo dpkg-reconfigure -p high xserver-xorg
나름대로 적어놓고 보니, 관련 내용이 정확하게 (그리고 더 자세하게) 적혀 있는 포스트를 발견했다. 제목은 우분투 설치와 약간의 삽질 그 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