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온 소프트웨어
그 유명한 책을 이제야 읽어봤다. 내용이 참 좋다. 물론 일부의 내용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는 했지만... 사람이 동일한 문제를 보는데 있어서 이렇게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새삼스럽게 놀라게 되었고, 최소한 책을 읽는 동안은 '이 사람도 맞고 저 사람도 맞다'고 했다는 황희 정승이 마음이 되었다. 오늘 비디오 카드를 교체하면서 겪은 일들이 책에서 읽은 부분들과 묘하게 맞아떨어지는걸 경험했고, 사실은 내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이렇게 정리해서 풀어놓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도 했다. 물론, 그렇게 글로 풀어놓을 줄 아는게 바로 재능이고 그게 (작가로서의) 경쟁력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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