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고딕체 사용하기

우분투를 깔고 우분투 관련 글을 kldp에서 읽다가 맑은고딕체 글꼴을 사용한 스크린샷을 보게 되었다. 이게 굉장히 이뻐보였다. 그동안 리눅스를 써온 경험으로는 좋은 글꼴이 가장 아쉬운 부분의 하나였는데, 이 스크린샷을 보면 이 글꼴의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겠다 싶었다. 결국 링크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글에 나와있는 대로 우분투 패치를 했다. 맑은 고딕체는 무료 글꼴이 당연히(!) 아니고 비스타도 아직 정식 출시가 안되어 있는터라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서치엔진의 도움을 받아 구해낼(!) 수 있었다. 이게 글꼴 적용을 하고 나니 윈도우보다 더 이뻐보이는거다. 우분투는 이미 1600x1200 해상도 맞추기, 바탕화면 적용, 패널 디자인 적용 등 할 수 있는 치장을 다 해 놓은 상태인데 거기에 글꼴이 완벽하게 들어가버리니 이건 정말 제대로 된 데스크탑 환경이 나오는거다. 그래서 스크린샷을 하나 찍었다. dapper가만 생각을 해 보니, 윈도우에서 이 글꼴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그냥 이 글꼴을 적용시키면 너무 뿌옇게 나오는 것이 정상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것도 몇군데 찾아보니 cleartype을 적용시켜야 예쁘게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은 리눅스와 윈도우의 글꼴 환경을 동일하게 맞출 수가 있었다. 아무리 봐도 원래 사용하던 윈도우 환경보다 훨씬 가독성이 높아진거 같다. 게다가 보너스로 에디터의 기본 글꼴도 맑은고딕으로 해 놓으니 지금까지 만족하지 못했던 courier new 글꼴을 벗어날 수 있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