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ooth

도람이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도람이...특히나 맥북을 구입한 후에 photo booth로 사진을 몇 장 찍어준 이후로는 컴퓨터 앞에 있으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는 모양이다.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면 두걸음 정도 물러서서 알아서 표정을 짓는다. 자세히 보니 사진의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컴퓨터 웹캠으로 이 정도 나와주면 그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 Photo booth는 맥을 즐겁게 만드는 또 하나의 작은 즐거움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