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라는 것은 참 이상한 것이다.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보이는데, 막상 선거때가 되면 그런 혐오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더 자신의 일처럼 관심을 갖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갖는 것은 일정부분 언론의 역할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이 당이나 저 당이나 별다를게 없어보인다. 그게 과연 사람이 모두 같아서 그런건지, 아님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어서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또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사람도 많이 보인다. 분명 정치인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한꺼번에 보면 결국 다 똑같아 보인다. 가끔은, 모든 정치인들이 다 똑같아 보이는 것이,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어떤 혐오감을 갖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세력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모든 정치인은 똑같다, 다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을 갖도록 조장하는 것같다. 무관심을 먹고 사는 그런 세력 말이다. 그래서, 잘은 몰라도 어쨌든 열심히 그 중에서 옥석을 가리고, 자신의 정치적인 의도를 투표를 통해 표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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