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지 않은 메시지 수
내가 들어 있는 단체 카톡방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것은 현재 513명이 있고 5년이 넘었다. 그리고 6개월이 넘은 메시지들도 '읽지 않은 사람 수'가 2로 뜬다. 즉 두 명은 6개월 이상 이 채팅방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실 나는 '읽지 않은 메시지 수'가 뜨는 것에 대해 약간의 강박증 같은 것이 있어서, 이메일이나 메시지나 모두 이 숫자가 뜨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데... 한 번 읽고 빠르게 잊는 것과 아예 읽지 않는 것 사이에 뭐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전달된 메시지가 읽히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읽히지 않고 버려지는 메시지가 이메일이나 카톡 뿐은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