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커맨더
오래전부터 토탈 커맨더의 명성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게 얼마나 편리한지 사용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이전에는 계속 flyExplorer를 써오고 있었는데, 이 소프트웨어가 굉장히 편리해서 파일관리자로서 다른 소프트웨어를 써야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10년이 넘도록 이 소프트웨어만을 고집하고 있는 사람의 글을 읽고서는 이 프로그램을 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인기가 있는 소프트웨어는 어쨌든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쉐어웨어인만큼 1달 간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충분히 이용하기로 하고, 토탈 커맨더와 여러 부속 플러그인을 포함하고 있는 TC UP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2.0 버전이 나왔는데, 내가 처음 사용할 때는 버전이 1.8이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편리한거다. 무엇보다도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많은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필요 없이 파일 관리자 안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처리가 된다는 것이 매우 편리한 일이었다. 전에는 파일 관리자를 열어서 파일을 찾고 나면 다른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는데, 토탈 커맨더를 쓰다보니 굳이 파일 관리자를 벗어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토탈 커맨더 한국 유저 포럼에 가 보니 굉장히 여러 사람들에 의해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고, 대부분의 플러그인들이 한글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인에 의해 개발되는 플러그인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소프트웨어를 정식으로 구매할 생각을 하게 되어서 koreansoft.com에서 구매를 했다. 이왕 쓰기로 한거, 남들이 만들어 놓은 TC UP같은거 쓰지 말고 처음부터 내 손으로 꾸며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를 하고, 여러 종류의 플러그인들을 직접 설치하기 시작했다. 약간의 노력을 들여서 아래와 같은 형태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제목줄에 이름이 들어가 있다. 사실 나는 이름을 쓸 때 J를 대문자로 쓰지 않고 소문자로 쓰는데, 전화를 걸었던 업체의 직원이 대충 이렇게 보낸거 같다. 내가 이름을 한 단어로 쓴다고 했으면 당연히 J를 소문자로 바꿔줄 정도의 센스는 있었어야 하는건데...)